본문 바로가기
  • 일본연예계의 가십(Gossip)거리
연예뉴스/연예계의소문

井川遥(이가와 하루카)의 브랜드 '로완(loin.)' 휴업 발표, 이유는 매출 감소?설립 8년 만에 지속 어려움,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도

by Fatty.Rabbit 2025. 5. 6.
반응형

배우 이가와 하루카(井川はるか, 본명 조수혜, 48세)가 2017년 설립한 패션 브랜드 'loin.(로완)'의 중단을 발표하자 인터넷 상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로완의 공식 SNS를 겸하고 있는 이가와 하루카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로완은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고 있지만, 올 여름을 끝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전개 중단 이유에 대해

"생산 스케줄에 맞춰 매 시즌마다 생산해내는 것을 지속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멈춰서서 좀 더 차분하게 마주하고 싶다....다시 한 번 돌아볼 시기가 왔다고 생각해서 긍정적으로 멈춰서기로 결심한 거죠. 언젠가 다시 재출발할 수 있도록 인풋을 쌓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라고 설명한다.

이어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고객님들께 제조의 즐거움과 기쁨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공정이 많은 제조업은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창작한 날들은 보물입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14일부터 20일까지 도쿄 아카사카의 도쿄 미드타운에 위치한 ISETAN SALONE에서 로완의 팝업 이벤트를 개최할 것을 알렸다.

井川遥(이가와 하루카) 씨는 2006년 11월 22일, 전자제품 제조업체 '파이오니어(Pioneer)'의 창업자 일가이자 패션 브랜드 'ato'를 전개하는 패션 디자이너 마츠모토 아토우(松本与, 62세)와 결혼, 2009년 6월 첫째 딸(15세), 2012년 7월 둘째 아들(12세)을 출산하고, 2017년에는 자신이 토털 디렉팅을 맡고 있는 로완과 함께 'Herato(헤르토)'라는 브랜드를 설립했다.

<사진은 井川遥(이가와 하루카)의 남편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松本与(마츠모토 아토우)의 사진>

헤르토는 3년 전부터 상품 전개가 없어지고 로완으로 통일해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하고 있었는데, 브랜드 설립 후 8년 만에 중단된 것에 대해 인터넷에서는

안 팔렸을까...
이가와 하루카 씨의 브랜드가 있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이가와 씨 친구 연예인들만 입고 있는 걸 본 적이 없다.
일본 연예인이 론칭한 브랜드를 사는 것보다 전 세계인이 다 아는 하이 브랜드를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요.
브랜드가 어떤 건지 살펴봤는데, 이게 이 정도 가격이면 되겠구나 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9년이나 버틴 건 잘한 편인 것 같다.
이름이 알려지고 나서 브랜드를 론칭하는 사람들은 결국 장난으로 시작한 게 아닐까 싶다. 컨셉도 어설프고, 가격 대비 디테일도 별로고...
SNS에서 필사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이 흘러나올 때마다 가슴 아프다.
베이지 컬러의 하의, 無印(무지루시 요우힌)와 똑같은 소재로 외형도 거의 비슷하고, 無印와 다른 점이 있다면 無印는 주머니가 있다는 것이다. 가격은 無印良品이 약 4000원도 안 되는 정도였는데
옛날이라 지금은 가격 모르겠지만 이가와 씨는 5만 가까이 한다. 나는 이것밖에 사본 적이 없는데 멋지지만 가득 채우기는 힘들다!
의류나 화장품은 연예인이나 아이돌이 우후죽순처럼 속속들이 뛰어들어서 지속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기성 제품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자신의 말로 제대로 정리하는 것은 대단한 것 같다. マリコ(마리코) 님이나 저는 조금만 관여한 것뿐이라 잘 모르겠어요! 같은 느낌이었고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반응형

井川遥(이가와 하루카)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ロワン(로완)을 자주 홍보하고 있으며, 평소 친분이 두터운 'SINME(신메)'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배우 板谷由夏(이타야 유카)(49)와 동세대 배우 長谷川京子(하세가와 쿄우코)(46) 등이 로완의 아이템을 착용하며 브랜드 홍보에 일조하고 있다.

<사진은 'loin.(로완)' 제품을 착용한 板谷由夏(이타야 유카) 씨와의 투샷>

다만 인터넷상의 반응을 살펴보면, 디자인이나 소재 등에 신경을 썼지만 연예인이 운영하는 브랜드인 만큼 가격이 비싸서 가격 대비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는 지적도 많다.

로완 공식 사이트에서 추천 아이템으로 소개하고 있는 무지 티셔츠가 13,200엔(세금 포함, 이하 동일), 원피스 3만 9,600엔, 저지 소재의 원피스 3만 5,200엔, 실버 925 목걸이 12만 1,000엔, 팔찌 9만 1,300엔, 기타에 양가죽을 사용한 슈슈가 9,570엔, 와이드 팬츠가 세금 포함 4만 9,500엔, 영국 브랜드 'THOMAS MASON'의 원단을 사용한 화이트 셔츠가 6만 1,600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은 井川遥(이가와 하루카) 씨가 전개하는 브랜드 'loin.'

실루엣 등에도 신경을 많이 썼겠지만, 다른 곳에서 찾으면 몇 분의 일 정도에 살 수 있는 아이템이 많다는 점에서 브랜드 중단에 이른 이유는 단순히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된다.

연예인이 운영하는 브랜드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며, 모델 겸 탤런트 린카(梨花, 51세)가 운영하던 브랜드 'Maison de Reefur(메종 드 리퍼)'도 도쿄 다이칸야마 등에서 매장을 운영했지만, 브랜드 설립 7년 만인 2019년에 전 매장 폐쇄를 발표브랜드가 휴업 중인데,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 8년을 버텨냈다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브랜드는 안타까운 결과였지만, 이가와 하루카 씨는 최근 다시 배우 활동에 힘을 쏟으며 올해 2월 개봉한 아베 히로시 주연의 영화 'ショウタイムセブン(쇼타임 세븐)', 가을 개봉 예정인 堺雅人(사카이 마사토) 주연의 영화 '平場の月'에 출연하는 등 앞으로 더욱 배우 활동에 전념하며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