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타가키 미즈키(板垣瑞生)가 24세의 나이로 급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타가키 미즈키의 부고는 가족이 이타가키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타가키 미즈키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라고 전했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앓고 있던 정신질환으로 인해 올해 1월 말부터 행방불명 상태였습니다. 경찰 및 친구들의 협력 하에 수색을 계속해 왔으나, 최근 도쿄 도내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라고 적고 있다.
<↓ 이미지가 유족의 코멘트 전문입니다>.
板垣瑞生(이타가키 미즈키) 씨는 10살 때 대형 연예기획사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에 스카우트되어 연예계에 입문, 2014년 개봉한 영화 '闇金ウシジマくん Part2'로 배우로 데뷔한 후, 배우 佐野勇斗(사노 하야토) 씨 등과 함께 보이그룹 'M!LK（미르키）'를 결성해 음악 활동도 하고 있었다.
<↓이미지는 이타가키 미즈키 씨(앞줄 가운데)가 M!LK 재적 당시 멤버 사진>
배우로서 NHK 대하드라마 '花燃ゆ', '麒麟がくる', NHK 연속 TV소설(아침드라마) 'エール(에일)', 작년 1월기에 방영된 山下智久(야마시타 토모히사) 주연 드라마 '正直不動産2'(NHK) 등에 출연하며 인기가 상승하던 중 작년 3월에 갑자기 자취를 감추었고, 스타더스트 프로모먼트의 공식스타더스트 프로모션 공식 사이트에서 프로필이 삭제된 데 이어 팬클럽과 SNS 계정도 폐쇄되었고, 사진집 발매 기념 이벤트도 급작스럽게 취소되었다.
이타가키 미즈키 씨는 사라지기 직전에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눈이 내리는 가운데 혼자 걸어가면서 '칼만큼 위험한 내 랩', '라이잽으로는 단련할 수 없는 내 랩', '붙여줄게 저 녀석들 배튼' 등 의미심장한 랩을 선보여 팬들 사이에서는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했다.다양한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뭔가 경찰과 트러블을 일으켜 사무실에서 해고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해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업데이트하며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스타더스트와 협의 끝에 퇴사한 것과 어떤 병으로 입원 중이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이후 게임 방송과 이벤트에 출연하는 등 새로운 활동을 펼치며 지난해 11월 스타더스트를 탈퇴한 경위와 이유를 고백하며 지난해 1월경부터 여러 가지 스트레스와 압박으로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 불면증과 거식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전 소속사를 포함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혼자서만 견딜 수밖에 없는 시간이 계속되었다"
며 주변에 상담할 수 없어 증상이 악화되어 갔다고 한다.
병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양극성 장애(조울증)'나 '적응장애' 등이 가능성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3월에는 주변에서 보기에도 분명히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게 되었다며 당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서도
"배우로서 사람들 앞에 나서기 힘들 정도로 심신이 많이 약해져 있었다", "갑자기 '배우를 그만두고 아티스트가 되자'는 생각이 들어 전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신청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전 소속사와 아무런 상의 없이 배우를 그만둘 각오를 하고 머리를 삭발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
고 당시를 회상하며, 이로 인해 소속사의 판단으로 행사 등을 중단하고 퇴사하는 흐름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에도 병의 증상은 계속 악화되어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약 한 달간 입원하여 정신상태가 안정된 후 활동을 재개했다고 한다.
이 시점에서는 앞으로의 새로운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병에 걸린 경험을 통해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이나 자원봉사 활동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板垣瑞生(이타가키 미즈키) 씨는 이후에도 라이브 방송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올해 1월 4일에는 프로농구 B리그 소속 '長崎ヴェルカ(나가사키 베르카)'가 개최한 이벤트 'B-RAVE ONE FES 2025'에 출연하여 라이브 퍼포먼스와 프리슛 이벤트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인스타그램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었지만, 1월 29일의 게시물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중단되었다.
이타가키 미즈키 씨는 투병 중에도 활동을 이어가던 중 1월 말 갑자기 실종되어 시신으로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자살을 시도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타가키 씨는 지난해 11월 시점에서 배우 복귀에 대한 의욕을 보이며 새로운 소속사를 찾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그러한 새로운 목표가 실현되지 못한 채 24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타가키 미즈키 씨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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