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배우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배우 永野芽郁(나가노 메이, 25세)가 24일 발매된 주간지 '주간문춘'에 배우 田中圭(타나카 케이, 40)와의 불륜 의혹, 한국 출신 배우 김무준(金武淳, 26)과의 이중교제 의혹이 보도되면서 이 스캔들은 한국, 대만 등 해외해외 언론에서도 다뤄지며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나가노 메이 씨가 소속된 대형 연예기획사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은 성명서를 통해 "다나카 씨와 김무준 씨는 배우로서 선배이자 동료일 뿐, 교제 등의 관계는 없습니다."라며 불륜 의혹을 전면 부인한 뒤,
"이번 일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동이었음을 본인에게 엄중히 알렸다"고 밝혔다.또한 이러한 보도로 인해 관계자 여러분, 광고, 작품 등에 관련된 클라이언트 및 스태프 여러분,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큰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라며 관계자들에게도 사과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무준 씨, 田中圭(타나카 케이) 씨>
또한 田中圭(타나카 케이) 씨와 김무준 씨의 소속사도 교제를 부인하는 발언을 했지만, 주간문춘은 두 사람이 永野芽郁(나가노 메이) 씨의 자택 아파트에 여러 차례 투숙한 사실을 보도했고, 타나카 씨와 나가노 씨가 지난해 10월 사적으로 촬영한 밀착 손잡고 찍은 2샷 사진도 공개해남녀 관계를 맺은 것이 사실인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 이미지는 타나카 케이 씨와 나가노 메이 씨의 사적인 2샷 사진>
이번 스캔들로 특히 피해를 입은 것은 永野芽郁(나가노 메이) 씨로, 현재 여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드라마 'キャスター(캐스터)'(TBS 계열 일요일 21시)와 5월 16일 개봉하는 주연 영화 'かくかくしかじか(카쿠쿠시카지카)', 중요한 역할을 맡은 仲野太賀(나카노 타이가) 씨가 주연을 맡은 NHK 대하드라마 '豊臣兄弟(토요토미 형제)!에 미치는 영향도 우려되고 있다.
주간지 '프라이데이'의 웹판 '프라이데이 디지털'에 따르면, 永野芽郁(나가노 메이)와 田中圭(타나카 케이)의 소속사는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뒤에서 여러 가지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TV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조간 스포츠 신문은 소속사 측의 코멘트를 중심으로 보도하고 있다. 한 스포츠지 기자는 "대형 미디어가 나가노 씨와 타나카 씨의 소속사와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하니, 이른바 '청탁'가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고 말했다.
그러나 인터넷 상에서 정보가 계속 확산되면서 永野芽郁(나가노 메이)의 이미지는 상당히 나빠진 상태라 소속사나 본인이 불륜을 완전히 부인하더라도 앞으로의 활동은 어려울 것이라며 2021년 불륜 의혹 스캔들이 터진 전 탁구 일본 대표 福原愛(후쿠하라 아이, 36)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福原愛(후쿠하라 아이)는 스캔들 이전까지 가족과의 좋은 관계를 어필하며 활동의 폭을 넓혀왔지만, '우먼세븐'과 '주간문춘'에 의해 W불륜 의혹이 보도되자 후쿠하라 씨는 불륜을 전면 부인하고,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대형 광고대행사 '덴츠'의 자회사 '덴츠 스포츠 파트너스'가부정적인 보도를 억누르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전 탁구 대만 대표였던 江宏傑(장홍걸)과의 이혼과 자녀의 양육권을 둘러싼 경찰과의 갈등, 불륜 의혹이 보도된 남성과의 지속적인 교제 등으로 인해 깨끗한 이미지는 완전히 무너졌고, 직장을 잃었다고 한다.
불륜 스캔들 이후 벌써 4년이 지났지만 福原愛(후쿠하라 아이)는 현재도 일본에서의 활동은 제한적이며 주로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永野芽郁(나가노 메이) 씨가 아무리 불륜 의혹을 부인해도 세간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으며, 나가노 씨를 광고에 기용하고 있는 10여개 기업의 대응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언급한 스포츠지 기자는
"타나카 씨와 나가노 씨는 '花王(가오)', 'サントリー(산토리)'와 같은 대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청백리를 추구하는 기업에 관해서는 앞으로 어떤 움직임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가노 씨로 말하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PRADA(프라다)'의 대응이 '열쇠'가 될 것 같다. 해외 브랜드이기 때문에 일본 기업보다 제약이 많다. 만약 이곳이 스폰서 계약에서 빠지게 된다면 다른 기업들도 도미노처럼 뒤따를 수도 있다"
고 추측하고 있다.
<↓ 사진은 PRADA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永野芽郁(나가노 메이)의 사진>
프라이데이 디지털은 2019년부터 永野芽郁(나가노 메이)를 홍보대사로 기용하고 있는 PRADA의 일본 법인 '프라다 재팬'에 향후 기용에 대해 문의한 결과, "본 건에 대해서는 현재 나가노 메이의 소속사에 사실 확인 중"이라고 답변했다.
永野芽郁(나가노 메이) 씨는 PRADA 외에도 지난해 5월부터 綾瀬はるか(아야세 하루카), 桃井かおり모모이 카오리) 씨와 함께 'SK-II'(P&G)의 글로벌 앰버서더(브랜드를 대표하는 광고)로 발탁된 바 있는데, 나가노 씨의 계속적인 기용은 브랜드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고 불매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 향후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어느 쪽도 대응에 나서지 않고, 일단 여론의 반응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만약 모든 CM이 중단될 경우 위약금 총액이 7억 엔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永野芽郁(나가노 메이) 씨는 최근 28일 24시부터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그램 '永野芽郁のオールナイトニッポンX(나카노 메이의 올나잇 닛폰X)(크로스)'(일본방송)에 출연할 예정으로, 방송 후 세간의 반응, 후속 보도 여부 등에 따라 관계 기관의 대응도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앞으로 어떤 전개를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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